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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천항 동북아 수산물류허브화 "순항"
 제목 :  감천항 동북아 수산물류허브화 "순항"
작성자 : 창고협회 / 2012-04-10

수산물도매시장 일대 조성, 수출가공단지 30% 공정률
국제신문김준용 기자 jykim@kookje.co.kr2012-04-09 19:12
부산 감천항 국제수산물도매시장 일대. 그 오른편으로 "수산물 수출가공 선진화 단지" 건립 사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곽재훈 기자 kwakjh@kookje.co.kr
- 무역기지 배후시설 예정도
- 사업 완료땐 5조 효과 기대

부산 감천항 국제수산물도매시장 일대에 동북아 최대 수산물류·무역 중심지를 조성하는 사업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9일 부산시에 따르면 다양한 수산물 관련 기능들이 집약된 국제수산물류·무역기지(이하 수산무역기지) 조성 3단계 사업인 수산물 수출가공 선진화단지 건립 사업은 현재 3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내년 중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수산물 수출가공 선진화단지는 수산물 원료 공급부터 제품 생산과 선적에 이르는 모든 공정을 한 자리에서 처리하게 된다. 부산시는 이를 위해 수출입 전용부두, 수산물 가공공장 56곳, 각종 연구지원시설 6곳을 유치할 계획이다.

또 시는 감천항 인근 영남검역검사소 축산계류장이 부산 강서구 노드리지구로 이전하면 계류장 터에 수산무역기지의 배후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그러나 예산 부족으로 아직 계류장 이전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세우지 못했다. 이에 대해 부산시 관계자는 "배후시설 조성 관련 연구용역에 들어가지 못했다. 조만간 추경 예산안 편성 때 관련 예산을 확보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시는 1991년부터 감천항 일대를 수산무역기지로 건설하는 사업을 추진, 2010년 2단계 사업까지 마쳤다. 1단계 계획에 따라 원양 어획물 전용부두가 건설됐고 국제수산물 종합보세구역이 설정돼 운영 중이며, 2단계 계획으로 부산국제수산물도매시장의 준공 및 운영에 이어 인근에 민간자본을 유치, 수산물유통가공단지도 조성했다. 부산국제수산물도매시장은 개장 4년 만인 지난해 전국 수산부문 공영 도매시장 14곳 중 서울 노량진수산물도매시장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거래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부산국제수산물도매시장에는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에 맞춘 수산물 유통을 위해 고등어 자동선별기 24대 증설과 선망어선 입항시설 확충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수산무역기지 건설 사업이 완료되면 부산이 동북아 수산물류·무역의 중심 기능을 갖기 때문에 5조 원의 경제파급효과와 30만 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부산국제수산물도매시장과 수산물 수출가공 선진화 단지를 중심으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물류와 무역, 정보, 해양레저를 한데 묶은 첨단 복합산업단지 기능 역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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