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농수산물 수출 23% ↑
국제신문유정환 기자 2012-01-25 19:40농수산물유통공사(aT) 부산울산지사는 지난해 부산지역 농수산물 수출이 전년 대비 23% 증가한 11억2500만 달러를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수산물은 9억100만 달러로 지난해 대비 21% 상승했으며, 농산물은 2억 달러로 34%, 임산물은 900만 달러로 29% 각각 증가했다. 하지만 축산물은 전년도 1600만 달러에서 100만 달러가 줄었다.
부산지역 농수산식품 수출의 80%를 차지하는 수산물의 경우 오징어 참치 삼치 대구 고등어 등이 수출 상위품목을 차지했으며, 이 가운데 김 미역은 일본 등의 수요 증가로 인해 수출이 늘었다.
지난해 수출이 가장 많이 늘어난 품목은 미역으로, 전년도 178만 달러에서 381만 달러로 114% 증가했으며 ▷고등어(4023만 달러)는 93% ▷오징어(1억3367만 달러) 74% ▷대구(3945만 달러) 67% ▷김(1094만 달러) 62% ▷삼치(5577만 달러) 21% ▷참치(9321만 달러)는 7% 각각 증가했다.
최병옥 aT 부산울산지사장은 "올해는 다양한 수출지원 정책을 개발해 지역 수출업체들이 수출량을 늘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수출 목표 100억 달러 달성을 위해 힘을 보탤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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