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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선도기업 육성, 특단대책 필요하다
 제목 :  부산선도기업 육성, 특단대책 필요하다
작성자 : 창고협회 / 2011-03-09

www.KOOKJE.co.kr 2011년 03월 09일

부산시가 선도기업을 재정비하고 제대로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하지만 선도기업 취지를 살리려면 차별된 혜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8일 부산시에 따르면 "2011년도 부산시 선도기업"은 579개사이다. 지난해 1013개였던 선도기업을 ▷인증기한제 3년 적용 ▷창업 1년 이상 ▷업종별 상위 30% 해당 등 기준을 적용해 절반으로 추려냈다.

선도기업 제도는 2006년 부산시 전략산업 분야별로 역량 있는 기업을 발굴, 지원하겠다는 취지에서 도입됐다. 선도기업 1000곳을 선정해 제대로 육성하겠다는 취지에서였다. 하지만 숫자가 워낙 많고 연구개발·마케팅·자금 지원 등 혜택은 적어 실효성이 없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부산시는 선도기업 숫자를 줄이고 될 성 싶은 곳을 지원하겠다며 재선정 작업을 했다.

하지만 선도기업 숫자만 줄여서는 제대로 된 지원을 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 당장 선도기업에 대한 혜택을 살펴보면 이전과 크게 달라진 점이 없다. 부산시는 선도기업에 지정되면 ▷자금 및 보증 우대 지원 ▷기술개발 지원(기계부품 및 IT 9억 원) ▷전문가 멘토링 ▷선도기업 홈페이지 구축 ▷유관기관 사업 참여 우대 등 혜택을 준다. 이는 지난해 내용과 변화가 없을 뿐더러 부산시 우수기업, 향토기업 등에 지정돼도 받을 수 있는 혜택들이다. 숫자만 줄였을 뿐 기존의 것을 답습하는데 그쳤다는 얘기다.

이에 따라 선도기업의 브랜드를 활용할 수 있는 차별된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조선기자재업체 K사 관계자는 "일반적인 혜택보다 선도기업 브랜드를 활용할 수 있는 마케팅 지원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자동차부품업체 H사 관계자는 "부산시 선도기업임을 알릴 수 있도록 전시회나 채용박람회 같이 기업이 자부심을 갖고 도움받을 수 있는 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선도기업 교류회 등 기업간 정보 교류와 마케팅이 가능한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 선도기업 현황 (단위:개)

해양산업
80

기계부품소재산업
217

관광산업
11

컨벤션산업
6

영상산업
37

IT산업
68

금융산업
1

고령친화산업
28

의료산업
45

생활소재산업
42

디자인산업
27

그린에너지산업
17

※자료 : 부산시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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