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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O "국제사회, 식량안보·환경보호 앞장"
 제목 :  FAO "국제사회, 식량안보·환경보호 앞장"
작성자 : 창고협회 / 2011-02-10

www.KOOKJE.co.kr 2011년 02월 10일


수산분야에서도 "환경"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항구에서 국제적인 검색 조치 협정 이행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친환경 양식 증진과 기후변화 적응 문제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달 31일부터 4일까지 이탈리아 로마 FAO 본부에서 열린 유엔 FAO 제29차 수산위원회 총회에서 국제사회가 그처럼 책임 있는 어업을 시행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고 9일 밝혔다. 농림부 관계자는 "수산위원회 논의 결과는 책임 있는 어업을 통해 식량안보와 환경보호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고자 하는 국제사회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앞으로 국제 수산업계 질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수산위원회에 맞춰 발간된 "2010 FAO 세계 수산·양식 동향(SOFIA)"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수산물 소비는 역대 최고를 기록했지만, 수산자원 고갈 상태는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FAO는 특히 불법어업이 과도한 어획으로 이어진다고 보고, 이를 근절하기 위해 ▷항구에서의 검색 조치 협정 이행 ▷각국의 국제 의무 이행에 대한 평가 ▷어획증명제도 이행 ▷세계 어선과 운반선의 등록·관리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FAO 항구국 조치 협정이란 불법어업 근절을 위한 항구에서의 검색 및 대응조치에 관한 국가 간 협정으로 지난 2009년 FAO 총회에서 채택됐으나 그동안 발효되지 않았던 것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또 부수적으로 어획되는 생물의 보호, 친환경 양식 증진, 수산보조금 규제, 기후변화에 대한 적응 등도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아울러 "양식 인증제 지침", "내수면 에코 라벨링 지침"이 채택돼 친환경 수산물의 중요성이 다시 주목받았다. "양식 인증제"는 양식 수산물 인증의 최소요건(동물 건강복지, 환경, 식품안전, 사회적 책임)과 절차를 규정한 자발적 지침이며, "에코 라벨링"은 수산물이 친환경적이며 지속 가능한 어업생산방식에 따라 생산되었음을 인증하는 제도를 말한다.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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