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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홀대받은 국내 수산업, 부산서 목소리 키운다 |
작성자 : 창고협회 / 2012-06-13 |
18일 "정책포럼" 창립 출범, 대표 이사장 윤명길 씨 선출 국제신문김준용 기자 jykim@kookje.co.kr2012-06-11 20:04 지난 3월 14일 사단법인 부산 수산정책포럼 설립을 위한 발기인대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 고부가가치 발전전략 마련 - 해수부 부활 등 현안 제시도 부산지역 수산인들이 반세기 만에 한목소리를 낸다. 오는 18일 부산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 볼 룸에서 사단법인 "부산 수산정책포럼"이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 운영되는 것이다. 회원은 발기인 34명을 포함, 150명 정도로, 부산 수산정책포럼은 그동안 흩어져 있던 지역 수산업 종사자들의 목소리를 한데 모으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산업계는 그동안 제대로 된 구심점을 갖지 못했다. 그 결과, 현안 사안을 두고도 공통적이고 일관된 목소리를 내지 못했고, 수산업은 홀대받기 일쑤였다. 몇 년 전 이번 부산 수산정책포럼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농림수산식품부 산하 단체가 부산에 생겨나기도 했지만, 사실상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는 못해 유명무실한 단체로 전락했다. 그러나 이번 부산 수산정책포럼은 현직 수산인들이 앞장서서 만든 단체라는 점에서, 종전의 수산 관련 단체와는 그 의미가 완전히 다르다. 부산 수산정책포럼은 앞으로 급변하는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새로운 지역 수산정책의 패러다임 제시, 소비 트랜드 변화에 따른 고부가가치 수산 식품산업 발전전략 마련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또 "해양수산부 부활", "한·중 FTA(자유무역협정)" 등 수산업 현안 사항에 대한 전략과 비전을 제시함은 물론, 지역 수산업과 관련 기업의 세계화 사업 지원도 맡게 된다. 이를 위해 수산 관련 기관과 단체 간 인적·학술적 교류 강화, 각종 심포지엄과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한 협력체제 구축 작업을 우선하여 할 계획이다. 부산 수산정책포럼은 수산물 수출업체인 동남의 윤명길 회장이 대표 이사장을 맡고, 부경대학교 총장, 부산시 수협 협의회 회장 등 총 3명의 공동 대표로 임원회를 꾸렸다. 부산 수산정책포럼은 앞으로 회원 50명 외에 준회원도 3000명 정도 더 모집해 부산에서 활동하는 수산업 관계자들은 빠짐없이 포럼에 참여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부산 수산정책포럼은 다음 달 중 사무국 설치와 운영위원회 구성을 마무리 짓고, 오는 11월 벡스코에서 열리는 2012 부산국제수산무역엑스포(BISFE) 행사기간에 제1회 부산 수산정책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앞서 부산 수산정책포럼 설립을 위한 발기인대회는 지난 3월 14일 열린 바 있다. |